생후 50일, 100일, 150일, 200일이 되어가면서 잠투정 심한 신생아 재우는 법을 찾아봐도 마땅이 좋은 정보를 찾지 못했다. 필자는 남자이지만 아빠로써 엄마들 못지 않게 육아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어린 갓난쟁이 아이들, 신생아들의 경우 우는 이유가 밥 먹고 싶을때, 똥쌀때, 잠잘때 이 3가지로 크게 나뉘게 된다. 우리 아기는 밥먹고싶을때랑 잠잘때 칭얼거림이 장난 아니다.
무엇보다 신생아때는 잠투정도 심하고, 현재는 몸부림까지 심해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될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필자가 솔직하게 경험한 부분들을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남긴다. 남편도 육아 잘할 수 있다!!
신생아 잘때 몸부림과 잠투정 심한경우
신생아가 몸부림이 심한 이유는 의학적으로 자세히 나와 있지 않은것 같다. 의사선생님에게 물어봐도 그냥 아이들 커가는 모습이라고 답변할 뿐이고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말한다.
30일된 아기가 잘때도 다리를 쭈~욱 뻗거나 자전거타듯이 움직이거나 팔 다리 몸부림을 심하게 치는 경우들도 있는데 대부분 정상이다.
심하게 움직이다가 조용히 있는 경우도 많다. 50일, 100일, 150일, 200일이 되면서부터는 이러한 몸부림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특히 신생아는 하루 15시간정도 자야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못자는 아기들도 많다.
하루 10시간만 자는경우도 있고, 7시간, 8시간 자는 경우들도 있는데 성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낮에 많이 놀아주고 체력소모가 많이 요구되는 아기체육관 같은 장난감을 이용하는것도 낮잠, 밤잠을 재울때 유용하다.
특히 뒤집기, 되집기를 할 수 있는 시기 150일 ~ 200일 사이정도 되었을때에는 잠투정이 굉장히 심해지게 된다. 자면서 몸부림도 심하고, 자기전에도 몸부림이 너무 심하다.
혼자서 잘 수 있도록 도와줘도 손가락을 빨던가 눈을 비비거나, 머리를 쥐뜯는 행동들을 자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엄마가 보유수유를 하면서 재우는 경우들도 많았는데, 이 시기가 되면 모유수유만으로 잠을 잘 안잔다.
잠투정이 얼마나 심한지 도저히 방법이 없을정도이다. 30분은 기본이고, 1시간넘도록 재우려고 노력하지만 아기는 잘 안자고 심한 잠투정과 울음소리를 내며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한다.
아기 잠투정 없이 재울수 있는 방법
기본적으로 아기가 잠이올때 신호를 보낸다. 하품을 하거나 눈썹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먼 곳을 혼자서 멍~ 하니 바라보는 행동을 한다.
이럴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동원하는것이 좋다.
1) 아기띠 활용
잠이 올것 같으면 아기띠를 하는것이 좋다. 아빠,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고 아기는 슬슬 잠을 자게 된다. 이때 아기가 손을 빤다면 쪽쪽이(공갈젖꼭지)를 물게 해주는것이 좋다.
2) 유모차 활용
밤잠을 재울때보다 낮잠을 재워야 될때 유모차를 활용하는것이 좋다. 특히 아기는 밤잠을 자고 일어난 후 오전에 2~3시간, 오후 2~3시간 정도 잠을 자야 저녁에 밤잠을 잘 자게 된다.
만약 아기가 잠을 못자고 칭얼대면서 잠투정을 부린다면 유모차를 끌고 주변 동네를 산책하거나 공원이 있다면 공원 산책을 하는것이 좋다.
유모차에 타면서 아기도 모르게 잠을 자게 된다. 이때도 쪽쪽이는 필수다.
3) 자동차 드라이브
마찬가지로 낮잠을 재울때 활용해야되는것 중에 하나는 자동차 카시트에 아기를 앉히고 드라이브를 다녀오는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밤 11시쯤에 아기가 너무 많이 울어서, 아기띠도 해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했지만 아기를 재울수 없었다.
주변 이웃들에게 아기울음소리 때문에 피해를 줄것 같아서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 차에 태우고 밤중에 드라이브를 갔다. 신기하게도 차에 타고 10분도 안되어서 잠에 골아떨어지는 아기를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차에 태우고 어디 가게 되면 아기가 잘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는것을 알 수 있다.
4) 쪽쪽이와 백색 소음 활용
아기가 만약 몸부림이 심하고 잠투정이 굉장히 심하면서 손가락만 열심히 빨고 잠을 못자고 있는 상황이라면 양팔을 모두 잡고, 입에는 쪽쪽이를 물게 해준다.
그리고 휴대폰에 백색소음 어플을 실행시켜서 아기에게 백색소음을 들려준다. 진공청소기 소리, 헤어드라이기 소리, 샤워기 소리, 물소리, 파도소리, 자장가소리, 새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을 들려준다.
필자는 진공청소리 소리와 헤어드라이기 소리를 들려줬는데 재우는데 성공한 사례까 굉장히 많다.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백색소음소리를 자주 들었기 때문에 익숙한 소리 때문에 흥분이 가라앉히고 푹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신생아 잠투정 고치기는 쉽지 않다. 아기가 어떤 상태이고 증상인지를 생각해야되고 잠투정을 고치려면 최대한 아기가 혼자 잘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야 된다.
신생아 잠투정몸부림이 심해요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아빠지만 엄마 못지 않게 육아에 동참하고 열심히 하는 대한민국 아빠로써 경험을 적어봤다.
어디서 본 글이 있고, 들은 내용이 있는데 아기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라고 한다. 신생아의 행동을 보게 되면 아기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억지로 재우려고 하기보다는 아기가 원하는것을 찾아서 해줘야 된다. 아기는 자기가 불편한것을 말은 못하지만 행동이나 어떤 현상으로 보여준다.
주양육자가 엄마여야 하는것이 맞지만 엄마혼자서 하루종일 육아를 하게 된다면 힘들수 밖에 없다. 남자들도, 아빠들도 퇴근 후 저녁에는 부인은 쉬게 하고 육아를 돕도록 하자.